겨울 청평호~남한강 드라이브

일요일에 느즈막히 일어나 카메라를 챙기고
평소 자주가던 너무나 익숙한 양평으로 드라이브를 했어요
혼자 가는 경우가 많아서 맛집이나 카페를 찾기보다는
오로지 천천히 운전하며 노래를 들으며 풍경을 즐깁니다
멋진 곳이 있으면 차 잠깐 세우고 셔터를 누르고 다시 차에 오릅니다

 

상천역에서 우측으로 들어서면 호명호수 가는 방향으로 환상의드라이브 코스가 나옵니다
길도 꼬불꼬불해서 운전이 재미나고 뷰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곳 입니다
상천리를 시작해서 호명호수-복장리 삼거리로 넘어오면 청평호수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그 앞에 카페가 있고 공터가 있어서 차를 세우고
좌측으로 남이섬, 자라섬
우측으로 청평댐, 쁘띠프랑스로 연결이 됩니다

호반로를 타고 쁘티프랑스 방향으로 살짝 달리다 가드레일 넘어로 보여지는
한적한 청평호수 풍경 입니다

가평대교 입니다
신선봉도 보이구요 날씨가 화창하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아요~

가평대교를 지나 설악 I.C 방향으로 운전을 하다보면
창의천에 천연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이 신나는 겨울을 만들어 줍니다
많이 추우신데 어릴적 추억 생각하시면서 썰매로 달려 보시는건 어떨까요?

광주를 지나 지나 팔당댐으로 가는 도로에서 남한강 풍경이 아름다워서 급하게 찍고 팔당댐 방향으로 운전을 합니다

팔당호가 추운 날씨로인해 결빙이되어 눈이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놓고 지나간 모습입니다
저는 가끔씩 이렇게 카메라와 커피를 들고
굳이 맛집을 들르지 않고 멋진
청평, 가평, 양평, 광주를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여유있게
두루두루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기고 돌아왔습니다
아마도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