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상자

어느새 성큼성큼 우리곁에 가을이 다가왔어요 저는 석수역부터 안양천을 따라 서울둘레길 6코스를 한강합수부 그리고 가양역까지 걸어봤어요 걷는길 내내, 각 구청에서 여름내내 심고가꾼 벼, 배추, 장미, 코스모스 등등 각양각색의 꽃들이 정말 이쁘게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주네요 운동도 하시고 아름다운 가을도 만끽해보시기를 바래요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을 다녀왔어요 예전엔 얼음길 트레킹 축제가 있었는데 시설물도 보강하고 볼거리를 추가해 새단장을 해서 "철원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으로 명칭 변경하고 개장했습니다 태봉대교부터 순담계곡까지 약 8km구간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며 걷는 아주 멋진 트레킹 코스입니다 태봉교 매표소에서 티켓 구입 후 손목 띠를 착용하고 발열체크하고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 엽서에 소원을 적어 기원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부교 통제소 입니다 매표소에서 구입한 손목띠가 없으면 통과 하실수 없습니다 부교 위를 걸으실때는 아이젠을 착용 하실수 없습니다 걸어온 강 뒤로 태봉교가 보입니다 모래와 자갈밭을 걷다가 한탄강 빙판 위를 걷습니다 눈이 녹아 폭포를 만들었습니다 부교 위를 걷다가 꽁꽁언 빙판이 나오..

2호선 강변역 3번 출구에서 출발하여 한강을따라 뚝섬-서울숲까지 한밤중에 야경을 보며 걸었어요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한강을따라 화려하게 빛나는 야경 불빛이 조금 훈훈하게 해주는 느낌이어서 덜 추었던것 같습니다 삼각대와 스트로보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많이 거칠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남한산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이죠 예전부터 부분부분 걸었던 산성길을 남한산성 로타리-북문-동장대터-동문-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로타리 회귀로 순성완주를 해봅니다 대략 거리는 8km정도인데 가파른 계단도 있고해서 쉽지만은 않은 길입니다 해가지기전에 완주하려고 부지런히 올라가봅니다 동문 입니다 남한산성의 지화문(남문) 입니다 산의 능선을 따라 쌓아올린 성곽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수어장대 이곳이 서문 입니다 북문은 공사중 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멋진 모습으로 복원되기를 바래봅니다 약 5시간에 걸쳐 가쁜 숨을 참아가며 걸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많은 아픈 역사가 묻혀 있는곳~ 이곳을 우리는 고히 잘 보존하고 아껴야겠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는 군사도로로 이용되어 오다가 노무현 대통령께서 시민의 제안으로 산책로를 만들어 개방했다고 합니다 북악스카이웨이 가기전에 길상사를 들러 가을을 느껴봅니다 길상사를 둘러본 후 선잠로를 따라 북악스카이웨이 가는 도로에 노랗게 은행나무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습니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로가 보수중이어서 북악골프장 아래로 우회하여 걸어갑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마음도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드는듯 합니다 손에 잡힐듯 북한산도 눈에 시원하게 들어옵니다 요기는 북악스카이웨이 숲속다리 입니다 숲속다리를 넘으면 김신조 루트길이 나옵니다 김신조 루트길 대신 하늘다리 건너 우측 도로를 따라 군인들이 순찰을 돌기위해 만들어논 계단을 걷습니다 조금 가파르기도 하지만 예전 군 복무할때 GOP 순찰 돌던 생각이나서..

수성동계곡에서 윤동주 문학관까지 인왕산 자락길을 걸었어요 낮은 산이지만 낮은 산 같지않은 깊은 계곡이 있고 짧은 출렁다리가 있는 서울시내의 멋진 곳 입니다 가온 출렁다리 두꺼비바위 이빨바위 윤동주문학관 가는 길

옛날에는 인왕산 호랑이가 살았다지요 지금은 수호신으로 자리하고 있어요 수성동계곡 바위 틈에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돌로 만든 기린교 지금은 눈으로만 감상 하실수 있습니다 겸재 정선의 수성동 그림에 나오는 귀한 다리 입니다 계곡 사이에 놓인 기린교 인왕산이 보입니다 수성동계곡은 청계천 발원지 이기도 합니다 자연을 아껴주세요~

10월11일 월요일 수성동계곡부터 인왕산자락길-백사실터까지 혼자 트레킹을 했어요 백사실터에서 쉬면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다가 큰 나무 끝에 매달린 공처럼 생긴 물체를 발견했는데 줌렌즈로 당겨보니 말벌집 같아 보였어요 안전신문고에 신고는 해놨는데 혹시나 백사실터 가시면 조심하세요~

봄에는 안양천 뚝방길을 따라 벚꽃이 만개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인데 어느새 뜨거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살며시 다가와 있네요 신도림역에서 도림천,안양천, 선유도를 살방살방 걸으며 가을을 느끼고 왔어요~

작년 가을 1~5코스 완주하고 다시 신설된 6~10-1코스까지 총 118.8km의 여주 여강길을 완주했어요 참 멋지고 아름다운 길 이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는 초가을에 시간내서 다시한번 걸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