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속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

일요일 아침에 철원군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눈내린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가 궁금해졌습니다
카메라를 챙기고 부랴부랴 드르니 매표소로 달렸습니다
다녀온지 채 한달도 안됐는데 눈 내린 주상절리길은 새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완전히 다른 세상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강인지 눈밭인지~~~

넘어 갈수는 없지만 울타리 너머로
이쁜 숲길이 있어요

너른 바위에도 눈세상 입니다
저 바위에 올라가고 싶었어요

드르니 매표소에서 순담계곡 방향으로
요소요소에 전망대 여러곳이 설치되어 있어요

안전하지만 위에서면 살짝 출렁 거려요~
재미납니다

눈덮힌 하얀 세상의 한탄강~
다시 오기를 잘한것 같아요

절벽 위에 소나무에도 눈이 내려앉아
잠시 쉬어가네요

조금씩 흐르던 물이 얼어 자그마한
얼음 폭포를 만들었습니다

자연을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설치한 잔도
아찔하지만 멋진 한탄강  조망하기에는
최고입니다

얼마전에 왔었을때는 폭포였는데
얼음 폭포로 변신을 했네요

스카이 전망대
주상절리와 한탄강을 더욱 가까이서 볼수있습니다
이곳은 바닥이 두터운 유리로 되어 있어서
더욱 스릴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잔도는
처음 보는것 같아요
꼭 걸어보세요

순담계곡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한탄강 물윗길 부교 모습입니다

붕어? 망둥어?인지 모르겠지만
하얀 이불을 덮고 편안히 쉬고 있는 모습이네요
방문하시면 한번 찾아보시는것도
재미날것 같습니다

눈쌓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보고 왔어요
갈때마다 또다른 새로운 풍경이 보여지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소중한 자연 아끼고 보존해야 겠습니다